2008년 06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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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시까지 제출해야 하는 숙제를 하는 도중 잠시 머리 식힐겸 들어왔음.
여기에 글쓴게 얼마만이냐. 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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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도 이제 10일이 조금 안 남으면 종강이다.
기말고사도 아직 보지 않았고, 공부 역시 많이 못했지만
학점이 어떻든 간에 이번학기는 크게 후회하지 않을, 꽤나 쓸만한 한학기였다고 생각한다.
공부 외적으로 얻은게 많은 학기.
이번 학기처럼 신입생 때 학교를 다녔다면 학교 다니는 것이 훨씬 즐거웠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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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캐리어에 있어서
이것이 기회다. 놓치면 안된다.
라는 생각이 든 적이 아직까지는 없다.
회사를 다니면서, 그리고 학교를 다니면서 종종
같이 해보자는 프로포즈를 (몇 안되게) 받아봤는데,
그럴때마다 고민되는것은
내가 나에게 주어진 평탄할(하지만 뻔한) 길에서 벗어나 도전해볼만한 실력을 갖추었는가에 대한 것이다.
확신할 수 없었고, 또 아직 갖추어지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프로포즈 자체에 대해서 큰 고민을 하지 않고 지내왔다.
어제도 흥미를 느꼈지만, 일단은 내가 만족할만한 준비가 되야 '혹'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쨌든 빨리 학교를 벗어나고 싶다.
# by Vitaebella | 2008/06/04 05:20 | 트랙백 | 덧글(0)
2008년 0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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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체한 것이었으리라 생각하지만,
머리가 너무 아파서 낮잠을 두차례나;; 잤더니만 역시나 잠이 안온다.
아직도 머리가 살짝 띵한데, 내일쯤 되면 괜찮아 지리라.
오랜만에 혼자서 늦게까지 컴터 앞에 앉아 있는데..
그리 나쁘지는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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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진행하는 크리스토퍼 리더쉽 코스에 신청할까 한다.
이번 학기는 여러모로 바쁠 것 같기는 하지만 고민하다 신청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학점보다는(물론 열심히 하겠지만) 저런 것들이 나에게는 훨씬 더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방면에서 준비된 모습으로, 앞으로 내 앞에 놓여있는 세계를 맞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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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포기해야 다른 하나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면
나에게 Y는
대부분의 것을 포기하더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그녀 덕분에 지금보다 훨씬 더 멋진 사람이 되고 싶은 욕심이 난다.
# by Vitaebella | 2008/02/27 03:09 | 트랙백 | 덧글(0)
2008년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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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계절이 1월 23일에 끝나고,
한달이 조금 안되는 시간동안 무던히도 많은 사람을 만난거 같다.
뭐 많아봤자 맨날 보는 사람 보고, 아는 사람 보고 했기에 관계의 범위가 넓어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말 매일매일 누군가와 함께.
조급한 마음이 있었다.
학기가 시작하면, 그때는 만나기 쉽지 않다는.
아무 생각도 못하고 심적으로 너무 바쁘게 돌아다니다 이제서야 주변을 돌아보고 있다.
방은 어질러져 있고,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제쳐놓고 있는 일이 몇 개 있으며, 잃어버린 물건도 여럿이다.
전 회사에서 부탁한 일도 해서 넘겨야 하고, 독서모임 기획안도 정리하고 수정해서 올려야 하고
생각해보니 할 일이 쌓여있네.
그렇게 일들을 제쳐놓고 돌아다녔어도 아직 못 만난 사람이 꽤 있다.
여튼
일단 오늘은 좀 쉬어야 겠다.
과외 미팅이 있는데, 그거야 잠깐 갔다 오면 되는거니까.
밀린 청소하고 빨래하고
다운받아놓고 듣지 못하고 있던 노래들도 실컷 들어야지.
시간이 너무 빨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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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에서 무역실무를 배우고 있다.
전에 막무가내로 했던 무역에 대해 조금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은 그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이다.
먼저 말걸어주고 모임 안으로 이끌어줘서 지금은 나도 모임 안쪽에 있는 사람인 것 같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돌만 캐갈려고 했는데 석유가 터진 느낌이랄까.
회사를 다니기 전에는 남들과 비교했을 때 내가 꾀나 사교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회사에서 사람들에게 너무 많이 치여서 그런지
이제는 새로운 인연을 '손수 노력하여' 만들어 나가는 것이 쉽지가 않다.
요즘 나의 그런 감정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두려움 약간, 귀찮음 많이' 인것 같다.
더불어 어짜피 시간이 지나면 연락 끊기기 쉽상이라는 생각도 있는 것 같다.
이성적으로는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지난 3년간 이미 몸으로 익힌 것이라고 생각하니
덜컥 겁이 난다.
내가 추구하는 건 그런게 아닌데.
재미있고, 사교적이고, 먼저 다가설 줄 아는 사람들을 많이 가까이 해야 겠다.
내 자신이 너무나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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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에 밖을 많이 싸돌아댕기다 보니
내가 좋아할만한 새로운 장소들을 많이 발견한다.
남들이 모르는 나만의 술집, 밥집을 곳곳에 숨겨놓는 것은 내가 사는 큰 즐거움 중에 하나!
비록 조용하고, 아늑하고, 정겨운 다시 말하면 손님이 많지 않고 후미진 곳을 좋아하는 나의 아싸 성향으로 인하여
내가 찍은 곳들이 속속 문을 닫는 형국이지만
때문에 내 취향을 바꿀수는 없는 것 아닌가.(그래도 현실과 많이 타협했다.)
최근에 내가 찾은 보물은 서강대 앞 술집. 이름은 기억 안남.
고양이가 없어지고나서 도대체 신촌에서는 어디에 가야 한단 말인가 눈물 지었던 지난 6개월.
이제는 찾았다! 내 취향의 술집을.
일본식 선술집인데 도꾸리가 정말 맛있다.
아늑하고 조용하고 안주 역시 최고.
오꼬노미야끼, 계란범벅도 맛있지만 이 곳의 별미는 역시나 고등어초절임.
잊을 수가 없다ㅠ
신촌에서 술먹을 일이 있으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
그 옆에 뚝배기 밥집이 있는데, 여기도 참 맛나다.
위의 술집 가기 전에 항상 들르는 코스라고나 할까.
우렁된장찌개 일품. 가격도 착하고.
또 다시 침이 고이는 구나.
아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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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 그건 말야, 오래된 노래, 다시 시작해보자
beatles - across the universe
Bon Jovi - (You Want To) Make A Memory
성시경 - 한번 더 이별, 두사람
장혜진 - 1994년 어느 늦은 밤
# by Vitaebella | 2008/02/19 19:11 | ! | 트랙백 | 덧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