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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계절이 1월 23일에 끝나고, 한달이 조금 안되는 시간동안 무던히도 많은 사람을 만난거 같다. 뭐 많아봤자 맨날 보는 사람 보고, 아는 사람 보고 했기에 관계의 범위가 넓어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말 매일매일 누군가와 함께. 조급한 마음이 있었다. 학기가 시작하면, 그때는 만나기 쉽지 않다는. 아무 생각도 못하고 심적으로 너무 바쁘게 돌아다니다 이제서야 주변을 돌아보고 있다. 방은 어질러져 있고,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제쳐놓고 있는 일이 몇 개 있으며, 잃어버린 물건도 여럿이다. 전 회사에서 부탁한 일도 해서 넘겨야 하고, 독서모임 기획안도 정리하고 수정해서 올려야 하고 생각해보니 할 일이 쌓여있네. 그렇게 일들을 제쳐놓고 돌아다녔어도 아직 못 만난 사람이 꽤 있다. 여튼 일단 오늘은 좀 쉬어야 겠다. 과외 미팅이 있는데, 그거야 잠깐 갔다 오면 되는거니까. 밀린 청소하고 빨래하고 다운받아놓고 듣지 못하고 있던 노래들도 실컷 들어야지. 시간이 너무 빨라ㅠ * 코엑스에서 무역실무를 배우고 있다. 전에 막무가내로 했던 무역에 대해 조금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은 그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이다. 먼저 말걸어주고 모임 안으로 이끌어줘서 지금은 나도 모임 안쪽에 있는 사람인 것 같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돌만 캐갈려고 했는데 석유가 터진 느낌이랄까. 회사를 다니기 전에는 남들과 비교했을 때 내가 꾀나 사교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회사에서 사람들에게 너무 많이 치여서 그런지 이제는 새로운 인연을 '손수 노력하여' 만들어 나가는 것이 쉽지가 않다. 요즘 나의 그런 감정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두려움 약간, 귀찮음 많이' 인것 같다. 더불어 어짜피 시간이 지나면 연락 끊기기 쉽상이라는 생각도 있는 것 같다. 이성적으로는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지난 3년간 이미 몸으로 익힌 것이라고 생각하니 덜컥 겁이 난다. 내가 추구하는 건 그런게 아닌데. 재미있고, 사교적이고, 먼저 다가설 줄 아는 사람들을 많이 가까이 해야 겠다. 내 자신이 너무나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 요 근래에 밖을 많이 싸돌아댕기다 보니 내가 좋아할만한 새로운 장소들을 많이 발견한다. 남들이 모르는 나만의 술집, 밥집을 곳곳에 숨겨놓는 것은 내가 사는 큰 즐거움 중에 하나! 비록 조용하고, 아늑하고, 정겨운 다시 말하면 손님이 많지 않고 후미진 곳을 좋아하는 나의 아싸 성향으로 인하여 내가 찍은 곳들이 속속 문을 닫는 형국이지만 때문에 내 취향을 바꿀수는 없는 것 아닌가.(그래도 현실과 많이 타협했다.) 최근에 내가 찾은 보물은 서강대 앞 술집. 이름은 기억 안남. 고양이가 없어지고나서 도대체 신촌에서는 어디에 가야 한단 말인가 눈물 지었던 지난 6개월. 이제는 찾았다! 내 취향의 술집을. 일본식 선술집인데 도꾸리가 정말 맛있다. 아늑하고 조용하고 안주 역시 최고. 오꼬노미야끼, 계란범벅도 맛있지만 이 곳의 별미는 역시나 고등어초절임. 잊을 수가 없다ㅠ 신촌에서 술먹을 일이 있으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 그 옆에 뚝배기 밥집이 있는데, 여기도 참 맛나다. 위의 술집 가기 전에 항상 들르는 코스라고나 할까. 우렁된장찌개 일품. 가격도 착하고. 또 다시 침이 고이는 구나. 아흐. * 김동률 - 그건 말야, 오래된 노래, 다시 시작해보자 beatles - across the universe Bon Jovi - (You Want To) Make A Memory 성시경 - 한번 더 이별, 두사람 장혜진 - 1994년 어느 늦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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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중계하는지 몰랐었..
by rapper at 08/21 우익수가 스탭 한번 더.. by 딱봐도 at 07/24 맞아요 ㅋㅋ 제가 저때 .. by 하하하 at 06/15 글쓴이 분이 글을 쓰신건.. by 제가보기엔 at 05/29 아뇨, 확실한 우익수의.. by 윗분... at 05/26 ㅋㅋ 많이 보고싶네 ㅋㅋ.. by 보고싶다 at 05/10 전후 상황은 잘 모르겠지.. by 웃기네 at 05/09 야구보는 눈은 없으시네.. by ㅋㅋㅋ at 05/03 여기 글쓴이분은 마구마.. by zzzz at 05/02 2아웃이후에 주자가 2루.. by 레드아이 at 05/02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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